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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조기유학, 미국보다 캐나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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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조기유학, 미국보다 캐나다로

입력
2019.09.15 13:49
수정
2019.09.15 2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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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4399명 중 1201명 1위… 803명 그친 美 ‘2년 연속’ 제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캐나다가 미국을 제치고 국내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유학을 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지난해 3월 1일∼올해 2월 말) 해외로 유학을 떠난 초등학생은 4,399명으로 전년(2017년 3월 1일∼2018년 2월 말) 대비 296명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 유학 초등학생이 올해 1,2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 유학 초등학생은 지난해(1,134명)에 이어 2년 연속 미국을 제치고 초등학생 유학 최선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유학 최선호 지역은 2002년 이래 미국이 줄곧 1위였다. 그러나 미국 유학 초등학생은 2013년부터 감소세가 시작되더니 2016년에는 953명을 기록, 처음으로 1,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후 계속 줄어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1명 늘어난 803명을 기록했다.

초등학생은 캐나다, 미국에 이어 필리핀(440명), 말레이시아(336명), 중국(242명), 뉴질랜드(221명), 호주(207명) 순으로 많이 유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말레이시아는 2014년 국가별 집계에 포함되기 시작한 이후 초등학생 유학생이 10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225명을 기록했고 올해 다시 100명 이상이 증가했다.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여전히 미국 유학이 강세였다. 중학생의 경우 전체 2,893명 유학생 중 미국 유학생이 7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캐나다(604명), 필리핀(374명), 중국(287명) 순이었다. 고등학생(전체 유학생 1,785명)은 미국(605명), 캐나다(278명), 중국(181명) 순으로 유학을 많이 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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