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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나의 모양’, 자작곡부터 유희열X김이나까지 명곡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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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나의 모양’, 자작곡부터 유희열X김이나까지 명곡 잔치

입력
2019.09.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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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가 완성도 높은 새 앨범을 준비했다. 안테나 제공
권진아가 완성도 높은 새 앨범을 준비했다. 안테나 제공

가수 권진아가 '나의 모양'에 음악적 성장을 녹여냈다.

권진아는 오는 19일 정규 2집 '나의 모양' 발매를 앞두고 11일 소속사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타이틀곡 '시계 바늘'을 비롯한 총 10곡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10곡 중 5곡은 권진아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권진아는 나날이 발전하는 음악적인 면모를 담아 서로 닮은 듯 다른 매력의 트랙들을 구성했다. 메시지의 다변화도 인상적이다. 만남과 이별, 진짜 나를 찾는 과정, 노래에 대한 마음가짐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트랙들은 권진아의 작법 안에서 물만난듯 유유하게 흐른다.

타이틀곡 ‘시계 바늘’은 김이나가 작사를 맡아 권진아의 슬픔을 머금고 있는 것 같은 음색에 어울리는 영화 같은 이별을 표현했다. 특히 무너져 내릴 듯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가슴 아픈 이별의 찰라를 담담히 이야기하는 주옥 같은 가사는 완연한 가을의 이별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 노래의 작곡에는 안테나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유희열과 153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줌바스 뮤직 그룹(Joombas Music Group)의 총괄 프로듀서 신혁과 MRey, Minsu Bae, Ashley Alisha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외에도 지난 정규 1집 타이틀곡 ‘끝’을 함께 작업한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가 쓴 ‘늦은 배웅’, 서정적인 가사와 트랙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곡가 홍지상의 ‘그날 밤’. 얼마 전 발표된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위로’로 멋진 호흡을 선사한 바 있는 작곡가 헨(Hen)과 유희열, 이진아가 함께 선물한 ‘숨바꼭질’ 등이 수록돼 폭 넓은 감성으로 완성됐다.

지난 2016년 9월 19일 데뷔한 권진아가 정확히 3주년에 선보일 '나의 모양'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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