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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안순진’, 김선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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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안순진’, 김선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9.09.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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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시크릿 부티크’ 포스터
김선아가 드라마로 돌아온다. ‘시크릿 부티크’ 포스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선아가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김선아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에서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 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기업 데오가의 총수 자리를 넘보는 제니장 역을 맡았다.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가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선아는 어떤 캐릭터를 맡든 설득력을 부여하는 연기로 공감을 높인다. 어떤 작품이든 김선아가 연기하면 늘 색다른 캐릭터가 되면서도 작품의 높은 몰입도로 이어진다.

김선아는 데뷔 후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는 남성 화장품의 유명 광고 카피로 주목을 받았다. 첫 영화는 2002년 한국형 SF액션 블록버스터 ‘예스터데이’였다. 매이라는 인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친 김선아는 황금촬영상의 신인 배우상을 수상했다.

김선아의 인생 작품은 지난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이었다. 시청률 50%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드라마는 남녀노소 전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김선아는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여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이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김선아는 지난 2017년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바로 ‘품위 있는 그녀’에서 이유 있는 악역인 박복자 역을 맡은 것.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인간미 있는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엔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안순진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선아는 생애 두 번째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감우성과 베스트 커플상까지 차지하며 배우 김선아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현재 방영 중인 '닥터 탐정'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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