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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X연우진, 살인사건 진범에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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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X연우진, 살인사건 진범에 한발 더

입력
2019.08.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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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이 숨겨진 기억을 찾기 위해 합심했다. KBS2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이 숨겨진 기억을 찾기 위해 합심했다. KBS2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은 숨겨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김세정(홍이영 역)이 연우진(장윤 역)과 함께 동생의 사고 현장에 찾아간 뒤 폐창고에서의 새로운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은 김이안(김시후)을 더 알고 싶다는 홍이영을 사건 현장에 데리고 갔다. 그녀가 잃은 기억 중 김이안과 인연이 있었음을 알게 되자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한 것. 익숙한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홍이영이 떠올린 기억은 잭나이프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 본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홍이영이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을 내비치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홍이영은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빌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마치 1년 전 상황을 재현하듯 발작을 일으켜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에 어떤 참혹한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두 사람이 다녀간 김이안의 사고현장에 의문의 남자가 다녀가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같은 장소에 국화꽃을 놓고 가는가 하면 남주완(송재림)과도 만남을 갖는 등 사건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함께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기억 찾기는 홍이영이 점차 범인일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제3의 인물의 등장으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 흥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한편,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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