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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한지민 이어 ‘김복동’ 참여 “제가 부른 OST 도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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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한지민 이어 ‘김복동’ 참여 “제가 부른 OST 도움 됐으면”

입력
2019.07.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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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사진)가 영화 ‘김복동’ 엔딩 OST에 참여했다. 필굿뮤직 제공
윤미래(사진)가 영화 ‘김복동’ 엔딩 OST에 참여했다. 필굿뮤직 제공

가수 윤미래와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영화 '김복동' 엔딩곡에 참여했다.

윤미래가 부르고, 로코베리가 작사, 작곡한 '꽃'은 오는 8월 8일 개봉하는 영화 '김복동'의 엔딩 OST이자 8월 1일 온라인 음원으로 먼저 공개된다.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에 여운을 담은 '꽃'은 대한민국 모두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 '김복동'은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누구보다 끝까지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를 담았다.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뿌린 희망의 씨앗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한다.

한지민의 내레이션 참여에 이어 윤미래와 로코베리의 엔딩 OST 참여도 알려지며 '김복동'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엔딩 OST 참여에 대해 윤미래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제 음악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불렀다.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음악에 담았는데,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혼성듀오이자 OST 작곡팀으로 활약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 또한 “역사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아픔이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희망과 또는 누군가에게 또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우리가 이렇게 또 영화가 되고 노래를 통해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머니께서 지금까지 노력하신 부분들이 더욱더 국민들의 가슴 속에 좀 깊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이야기이자 행동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 ‘김복동’은 오는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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