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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박물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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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박물관 어때요?”

입력
2019.07.16 16:32
수정
2019.07.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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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ㆍ과학ㆍ공포 체험 등 ‘다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ㆍ부산과학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특별프로그램’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

부산 곳곳의 박물관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카드 속 일제강점기’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태극기 휘날리며’이다.

‘카드 속 일제강점기’는 보드게임을 통해 일제강점기 역사의 전반적 흐름을 알아보는 것으로, 당시 일본의 행위를 인식하고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당 약 24명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태극기의 의미와 탄생과정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태극기 네임태그를 만드는 체험 교육으로, 태극기와 관련한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당 약 10명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실험탐구교실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실험탐구교실 모습.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은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재미와 학습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요소를 활용한 실험으로, 교육의 재미를 더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종이를 활용한 실험과 작품을 만들어보는 ‘종이실험실’을 신규 개설하고, 23일 개막하는 특별기획전 ‘COLD’와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과학교실(6~7세 유아), 창의탐구교실(초등 1~4학년), 실험탐구교실(초등 3~6학년), 소프트웨어-코딩랩, 창작메이커교실, 학부모교실, 특별기획전 COLD 연계교실 중 참여대상과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원하는 수업을 고르면 된다.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은 19일 오후 2시부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유아과학교실을 제외한 모든 수강생에게는 상설전시관, 천체관측소, 특별기획전 COLD 무료입장권을 주고, 4일 과정 수강생이 100% 출석하면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여름 시즌에 꼭 맞는 공포 소재를 다룬 ‘2019 좀비뮤지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포 체험을 할 수 있다. 8세 이하 어린이들은 놀이시설인 앨리스관에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들어 가장 토끼를 잡는 게임을 직접 할 수 있다. 행사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박물관도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박물관 호기심유물상자’를 개설한다. 매주 수ㆍ목ㆍ금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및 유물 이해, 그룹별 유물 찾기 탐험 및 대표 유물 퀴즈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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