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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트와이스랜드, 스파이더맨 4DX 재개봉,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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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트와이스랜드, 스파이더맨 4DX 재개봉, 사실 아냐”

입력
2019.07.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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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상영 예정작 이미지 확산…알고 보니 조작

한때 일부 영화들이 4DX로 재개봉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CGV 측은 12일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CGV 4DX 페이스북 캡처
한때 일부 영화들이 4DX로 재개봉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CGV 측은 12일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CGV 4DX 페이스북 캡처

일부 영화가 4DX 방식으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온라인에 나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문이 확산되자 CGV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CGV 4DX 측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 공지의 진위 여부를 묻는 문의가 많아 공지한다”며 “재개봉 및 특별상영전에 관한 내용은 모두 공식 공지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부 영화들이 4DX로 재개봉한다는 공지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4DX는 움직이는 의자인 ‘모션체어’와 특수 장비를 영화관에 설치해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 향기 등 자연환경이 재연되는 방식이다.

앞서 이 달 초부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올해 하반기 4DX 상영 예정작이 담긴 이미지가 공유되기 시작했다. 해당 이미지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트와이스 랜드’ 등이 특별 상영 형태의 4DX로 재개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 팬카페 등에서 “’트와이스 랜드’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센텀시티, 왕십리 등 5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5개 상영관 모두 일부 회차가 싱어롱(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상영된다”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되면서 4DX 재개봉 소식은 기정 사실화했다. 또 해당 내용이 CGV 4DX 페이스북 담당자와 나눈 대화인 것처럼 조작되면서 허위 사실은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됐다. 4DX 예매창 화면 캡처본까지 공유돼 혼란이 더 가중됐다.

그러나 이는 조작된 이미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CGV 4DX 측은 “4DX 관련 공식 공지 사항은 4DX 페이스북, CGV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 4DX와 CGV 공식 채널을 통해 고지되고 있다”며 “위 3편은 재개봉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재개봉을 믿었던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CGV 4DX가 올린 게시물엔 “스파이더맨 개봉해 주면 안되냐”, “기다린 사람들 마음 상한다”, “그냥 재개봉 해달라”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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