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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배우러 왔어요”… 2만㎞ 날아온 중남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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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배우러 왔어요”… 2만㎞ 날아온 중남미 학생들

입력
2019.07.10 16:20
수정
2019.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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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대서 5주 동안 ICT 연수

멕시코, 과테말라 등 10개국 20명

부산 동서대에서 ICT 연수를 받고 있는 중남미 10개국 18개대학 학생들. 동서대 제공
부산 동서대에서 ICT 연수를 받고 있는 중남미 10개국 18개대학 학생들. 동서대 제공

중남미 10개국의 대학생 20여 명이 첨단 ICT 기술을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들 학생에겐 2만km에 달하는 비행 거리도 멀지 않았다.

부산 동서대는 중남미 10개국 18개 대학교 학생 20명이 지난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5주 동안 부산에 머물면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배운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대를 찾은 이들 대학생은 멕시코 5명,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각 3명,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각 2명, 코스타리카ㆍ콜롬비아ㆍ볼리비아ㆍ도미니카ㆍ파라과이 각 1명이다. 이들은 지난 8일 개강식을 갖고 9일 동서대 주례캠퍼스와 센텀캠퍼스 투어를 마쳤다.

브라질에서 온 안드리 나달 로드리브스 학생은 "사물인터넷 등 중요한 과제를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즐겁다"면서 "큰 항구도시 부산서 체험할 멋진 일들이 기대가 되고,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5주 동안 동서대 3D융합센터, 인터내셔널 컬리지(International College), 미디어아울렛, 미디어센터,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시어터, 임권택박물관,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동서대의 특성화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첨단기술을 익히게 된다. 부산, 경주 등을 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한다.

이들 중남미 대학생의 이번 연수 교육은 동서대가 관련 비용 일체를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아프리카ㆍ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사업은 중남미 ICT 융합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의 부상(연결 및 융합 기술혁명)에 대비해 컴퓨터공학, 콘텐츠공학 또는 디지털ㆍ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한 중남미 학생들에게 첨단 ICT 산업 교육을 하는 것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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