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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 하재숙, 날 서린 대치 포착…‘나 홀로 삼각 로맨스’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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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신성록 하재숙, 날 서린 대치 포착…‘나 홀로 삼각 로맨스’본격화

입력
2019.07.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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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퍼퓸’ 신성록-하재숙이 삐딱한 경보를 발령하는, 불꽃 튀는 ‘스파크 눈싸움’을 펼쳤다.

신성록-하재숙은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각각 첫사랑 민재희(하재숙)와 판박이처럼 닮은 민예린(고원희)으로 인해 사랑에 대해 번민에 빠진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과 기적의 향수를 사용한 후 민예린으로 변신, 글로벌 호구 브라더스인 서이도, 윤민석(김민규)과 예상치 못한 삼각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민재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서이도는 민예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지 다 하는 윤민석을 경계하며 민예린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던 상황. 그러나 서이도는 한지나(차예련)로부터 받았던, 민예린을 통해 첫사랑을 보고 있다는 현실 자각 충고를 되새기며 연애 절교를 선언하는 등 민예린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흥신소를 통해 민재희의 근황을 조사하기 시작, 민예린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될지, 위기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신성록-하재숙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날 서린 대치’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예상치 못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서이도와 민재희가 연회장에서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

서이도는 민재희를 보자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다 이내 차가운 면모를 드러내고, 민재희 역시 지지 않는 기세로 적개심 가득한 눈빛을 드리운다. 과연 두 사람이 레이저를 쏘며 마주 앉아 있는 전말은 무엇일지, 돌아올 때까지 순정을 다하겠다는 ‘콜레라 사랑’에 적신호가 켜진 것인지 8일 방송 분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신성록-하재숙의 때아닌 ‘스파크 눈싸움’ 장면은 지난 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신성록과 하재숙은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대본을 탐독하고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을 진행,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연회장 내에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두 사람은 주위의 들뜬 분위기와 상관없이, 오롯이 서로를 바라보며 비장한 눈빛을 주고받는, 완숙한 연기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오랜 침묵 속 신성록이 던지는 묵직한 대사에 하재숙이 서슴없이 돌직구를 던지는, 시간차 간극까지 완벽하게 끌고 가는 호흡으로 몰입도 높은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 측은 “신성록-하재숙은 관록의 배우들답게 극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저력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극중 어린 시절 이후 오랜만에 한 공간에 있게 되는 서이도와 민재희가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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