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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포’ 살아난 강정호의 거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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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포’ 살아난 강정호의 거포 본능

입력
2019.07.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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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말 2사 6-6 만든 솔로 홈런… 시즌 8호 

 팀은 10회초 결승타 내줘 6-7 패 

강정호가 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9회말 6-6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피츠버그=AP 연합뉴스
강정호가 6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9회말 6-6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피츠버그=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32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회말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6으로 뒤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6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날 6회 대타로 투입된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결정적인 순간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173(139타수 2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6으로 뒤진 9회말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 조쉬 벨의 3점 홈런과 강정호의 동정포로 대거 5득점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10회초 밀워키의 로렌조 케인에게 결승타를 얻어 맞으며 6-7로 경기를 내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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