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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20호 ‘쾅’… SK,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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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20호 ‘쾅’… SK, 1위 굳히기

입력
2019.07.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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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로맥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로맥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SK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34)이 시즌 20호 홈런을 쳐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며 두산전 승리를 이끌었다.

로맥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전에서 8-0으로 앞선 5회 상대 배영수의 시속 139㎞ 초구 직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로맥은 시즌 20호 홈을 치면서 팀 동료 최정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선두 SK는 2위 두산에 8-6으로 승리하며 리그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한편, KIA 에이스 양현종은 광주 LG 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5피안타) 호투하며 시즌 9승째(7패)를 챙겼다. 양현종은 앞선 KT전에서 왼쪽 내전근의 미세한 통증으로 5이닝까지만 던지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지만, 이날 호투로 이런 불안감을 완전히 날렸다.

양현종은 특히 이날 6회 정주현을 삼진 처리하며, 역대 11호 6년 연속 100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이강철, 선동렬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마무리 문경찬도 1.1이닝을 공 11개로 막으며 11 세이브를 올렸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 몫을 다했다”면서 “문경찬이 8회 위기를 든든하게 막아준 힘이 컸다”라고 말했다.

리그 최고 ‘핫 팀’으로 떠오른 KT는 대전에서 황재균의 홈런 등을 앞세워 한화에 10-3으로 승리, 9연승 신바람을 이어갔다. 키움은 고척에서 롯데에 14-1로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도 17호 홈런을 터트리며 최근 타격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 이대호(37)는 2,882일 만에 3루타를 치며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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