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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외신] 41억원 당첨됐지만 복권 주인 감감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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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외신] 41억원 당첨됐지만 복권 주인 감감 무소식

입력
2019.07.03 15:04
수정
2019.07.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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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 외신’은 세계 각국의 관심 가는 소식을 짧고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월~금요일 오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달라이 라마 “여성 계승자는 더 매력적이어야” 발언 사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운데). EPA 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운데). EPA 연합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여성 승계자가 나온다면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 측은 성명을 통해 “한 문화에서는 재미있을 수 있는 발언이 다른 문화에서는 유머가 아닐 수 있다. 그는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는 평생 여성의 사물화를 반대하고 양성평등을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달라이 라마의 84번째 생일을 앞두고 이뤄진 BBC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에 ‘여성 달라이 라마가 나온다면 그녀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물은 데 대해 “그렇게 말했었다”며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중국서 41억 복권 당첨자 끝내 안 나타나

중국의 한 복권 가게 모습. 연합뉴스
중국의 한 복권 가게 모습. 연합뉴스

중국에서 복권 당첨금 2,454만 위안(약 41억7,000만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매체 펑파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로또형 중국복지복권 솽써추(雙色球) 추첨 결과 2,454만 위안의 당첨자가 나왔다. 지급기한인 이달 1일까지 돈을 찾아가야 하지만, 끝내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으며 규정에 따라 당첨금은 복권 공익기금으로 쓰이게 됐다.

이번 당첨금 2,454만 위안은 중국 복권 역사상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두 번째로 큰 당첨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11월 광둥성 둥관(東莞)시에서도 당첨금 2,565만 위안(약 43억6,000만원)의 당첨자가 나왔으나 당첨금을 수령해 간 이는 없었다.

◇”보행 중 휴대폰 사용하면 벌금”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필리핀의 한 도시 의회가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벵게트주(州)에 있는 바기오시 의회는 지난달 24일 ‘산만한 보행 방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길을 걸으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데 따른 안전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 조례는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적발되면 경고하고, 두 번째 적발되면 벌금 1,000페소(약 2만2,000원)에 처하도록 했다. 3번째 적발되면 벌금 2,000 페소(약 4만5,000원)와 함께 최장 열흘간의 사회봉사를 해야 하고, 4번째 적발 시에는 벌금 2,500페소(약 5만7,000원)와 11∼30일 간의 사회봉사를 하게 된다.

조영빈 기자 peol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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