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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잡고 강제 입맞춤” 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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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잡고 강제 입맞춤” 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9.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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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민우.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0)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의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1명인 A씨가 술자리가 끝난 후 인근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2명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쳤다.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또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취하됐어도 수사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민우는 1998년 6인조 아이돌그룹 ‘신화’로 데뷔해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최근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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