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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10주년 손편지 “팬들 덕분, 다가올 10년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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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10주년 손편지 “팬들 덕분, 다가올 10년도 멋지게”

입력
2019.07.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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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멤버들이 10주년을 자축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10주년을 자축했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가 데뷔 10주년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2일 공식 SNS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근황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먼저 조현아는 "10주년, 여기까지 오는 길 서포트 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음악을 하겠다"고 데뷔 10주년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전 스태프 분, 멤버들, 특히 팬분들께 사랑과 존경을 담아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용인은 "훌쩍 지나가버린 10년이 아쉽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아직 저희가 함께 할 수 있음을 잘 알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 이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차분히 멋지게 준비해보겠다"면서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늘 아껴주시는 스태프들, 어반자카파를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포부와 함께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권순일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반자카파를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변치 않고 서로를 아껴주는 우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저희 어반자카파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연주자들, 스태프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동고동락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할 수 있었고 또 일생에 한 번뿐인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아낌없는 팬사랑을 드러내며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10주년 다 같이 축하하자! 앞으로도 좋은 음악하는 어반자카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감성 음악을 선보이는 중이다. 음역대를 넘나드는 보이스의 권순일, 파워풀한 보컬의 소유자 홍일점 조현아,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의 독보적인 화음과 음원 파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어반자카파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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