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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10주기’ 지어반, ‘스릴러’ 커버로 추모 행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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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10주기’ 지어반, ‘스릴러’ 커버로 추모 행렬 동참

입력
2019.06.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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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반이 팬심을 담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다시 불렀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어반이 팬심을 담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다시 불렀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제공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10주기를 맞아 국내 R&B 듀오 지어반(G.Urban)도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지어반(홍혁수, 라경원)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공식 SNS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 7주기를 시작으로 4년 연속 헌정 영상을 올렸다.

매해 6월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커버해 헌정 영상을 게재한 지어반은 올해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인 ‘스릴러’를 커버, 4년 연속 추모 행렬에 동참하며 남다른 팬심을 자랑했다.

커버 영상에서 지어반은 원곡의 화려한 악기 구성과는 다르게 건반만으로 ‘스릴러’를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소울풀한 색깔과 감미로운 감성으로 풀어냈다. 특히 지어반은 마이클 잭슨 곡 중 ‘스릴러’를 최애 곡으로 꼽기도 한 바 있어, 이번 헌정 커버에 각별함이 묻어난다.

지난 22일 지어반은 한국 마이클 잭슨 팬연합이 개최한 10주기 추모행사 공연에 초대돼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들의 커버 영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페이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을 지켜본 팬카페 관계자가 러브콜을 보냈고, 마이클 잭슨의 골수팬으로 유명한 지어반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2년 연속 관련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지어반은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라경원과 Mnet ‘보이스 코리아’ 출신 홍혁수로 이뤄진 남성 보컬 듀오다. 트렌디하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OST ‘거짓말 같은 시간’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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