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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오늘(20일) 판도라 상자 열릴까? 최정우와 대립각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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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오늘(20일) 판도라 상자 열릴까? 최정우와 대립각 대격돌

입력
2019.06.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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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삼화네트웍스 제공

'태양의 계절' 최성재와 아버지 최정우의 극한 대립 현장이 포착됐다.

출생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빅딜과 계략 속에서 자신의 친아버지 최정우를 오해하며 어린 시절부터 유독 아버지를 따르지 않았던 최성재. 윤소이와 결혼 후 아버지와의 관계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것.

특히 양지그룹 내 트러블 메이커인 김나운이 그 현장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함께 포착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측은 20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양지그룹 회장 최태준(최정우)과 그의 아들 최광일(최성재)이 대립각을 세우고 마주 선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먼저 공개된 사진에는 답답하고 괴로운 표정이 가득한 광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광일의 시선을 향한 곳은 아버지 태준. 태준 역시 잔뜩 언짢은 표정으로 광일을 응시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심각한 대화가 오가고 있음이 짐작 가능하다.

어린 시절 양지그룹 회장 장회장(정한용)의 장녀이자 어머니 장정희(이덕희 분)로부터 자신의 친아버지가 태준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게 된 광일. 광일은 친아버지인 태준을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웠다.

이 배경에는 광일의 출생을 놓고 벌어진 빅딜과 계략이 자리하고 있다. 정희의 아들을 받아주는 대신 양지그룹의 사위가 된 태준이, 모두를 속이고 자신의 친아들인 광일을 양지가의 진짜 핏줄처럼 키우게 한 상황이었던 것.

이를 알지 못하는 광일은 알고 보면 최대 피해자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지그룹의 후계자로 키워지며 친아버지인 태준과도 대립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윤시월(윤소이)과의 결혼 이후 관계가 호전된 것처럼 보였던 광일과 태준이 다시 맞선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 장회장의 차녀 장숙희(김나운)의 깜짝 놀란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숙희는 자신의 아들 박민재(지찬)를 위해 호시탐탐 광일의 자리를 노리는 인물로, 양지가의 트러블 메이커로 꼽힌다.

그런 그녀가 '광일-태준 부자'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것. 숙희가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대화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오늘 저녁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태양의 계절' 측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지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진 광일이 자신의 출생을 놓고 벌어진 빅딜과 계략에 대해 어떻게 알아갈지, 극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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