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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75세 할머니 칼국수집 극찬…”마니아라면 한 번쯤” 시청률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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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75세 할머니 칼국수집 극찬…”마니아라면 한 번쯤” 시청률 치솟아

입력
2019.06.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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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난주보다 높은 시청률로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을 첫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5% 2부 7.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1%(2부 기준)로 수요일에 방송된 예능·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백종원이 각 식당들 점검에 나섰다. 미로예술시장은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지만, 지난 1월 화재를 겪은 이후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스테이크 집을 방문해 소떡소떡과 스테이크를 맛봤다. 사장님은 “이영자로 인해 이슈되기 전부터 팔고 있었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소떡소떡은 너무 비싸고, 스테이크는 즐기다”고 혹평했다. 사장님은 “프라임 등급의 생고기를 사용한다. 대표님이 질긴 부위를 드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75세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칼국수 집도 소개됐다. 화재를 겪으면서 임시 장소로 옮겨와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칼국수 집은 백종원에게 “이 집 칼국수는 담백하면서 끌리는 누룽지 먹는 느낌”이라고 호평 받았다. 백종원은 “칼국수 마니아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맛이다. 반죽이 진짜 좋다”고 치켜세웠다.

백종원은 타코·부리토 집도 찾았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 집은 남편이 요리 선생님 출신이라 기대를 모았고 백종원 역시 기대감 속에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타코·부리토 집은 의외의 혹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멕시코도 많이 가보지만, 이건 타코가 아니다.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고, 이어 속 재료 하나하나 맛을 보며 “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김성주, 정인선 역시 “어떤 이야기인지 알겠다. 겉도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장님은 “솔직히 남기시는 분들은 없었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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