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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충격 사건 다루며 시청률 고공행진…생후 7개월 된 영아의 사망 미스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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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충격 사건 다루며 시청률 고공행진…생후 7개월 된 영아의 사망 미스터리 공개

입력
2019.06.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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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실화탐사대’ 2부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7.3%, 분당 최고시청률은 9.3%까지 치솟았다. 조두순 실명 공개, 고유정 사건 보도 등으로 발 빠른 취재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 '실화탐사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에서는 순천 선배 약혼녀 강간 살인사건의 전말과 생후 7개월 된 영아의 사망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린 생명의 죽음에는 118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이를 집에 방치한 어린 부모의 만행이 숨겨져 있었다. 부모는 아이가 죽어가는 동안에도, 또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후에도 친구들과 술판을 벌이며 시간을 보냈다. 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알고 있다며 ‘실화탐사대’를 찾은 한 남성은 아이 엄마와 함께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을 묻는 것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들었으나 죄를 짓는다는 생각에 거절했다는 충격적 증언을 이어갔다. 시신을 발견한 후에도 부모는 신고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결국 뒤늦게 발견한 외할아버지의 신고로 사건은 드러났다. ‘실화탐사대’를 만난 외할아버지는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자책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화탐사대’는 “부모가 되기는 쉽다. 그러나 부모답기는 어렵다”는 말을 전한데 이어,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의 보완을 요청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타깝게 져버린 생명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은 MBC ‘실화탐사대’, 다음 주에도 더욱 더 놀라온 이야기로 찾아온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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