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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으로 주차장 빈자리도 찾아요… SKT 신개념 ‘T맵 주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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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으로 주차장 빈자리도 찾아요… SKT 신개념 ‘T맵 주차’ 출시

입력
2019.06.19 10:08
수정
2019.06.19 18:5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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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텔레콤과 ADT캡스가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시대 주차 솔루션 ‘T맵주차’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19일 SK텔레콤과 ADT캡스가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시대 주차 솔루션 ‘T맵주차’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목적지 근처 주차장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할인,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 ‘T맵주차’를 보안전문 업체 ADT캡스와 19일 출시했다.

현재 국내 주차 시장은 서울시 기준으로 차량 대비 주차장 공급 비율이 127%에 달하지만 지역간 수요와 공급 불일치,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불법 주ㆍ정차로 인산 사회ㆍ경제적 비용도 서울시에서만 연간 4조9,000억원이 발생한다.

T맵주차는 희망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를 알려준다. ADT캡스 직영 주차장과 제휴 주차장, 일반 주차장에 대한 위치, 공간 정보 등이 안내된다. 직영 주차장의 경우는 주차 가능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T맵주차 앱 안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 시간에 따른 결제,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차 요금 완화를 위해 주차장 인근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 전용 주차장 포인트 구매 시 5% 추가 적립, 직영 주차장 포인트 결제 시 분당 과금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10% T멤버십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T맵주차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T맵주차 출시에 앞서 유동인구 데이터, T맵 출발ㆍ도착 데이터, 국토교통부 주차장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전국을 블록화(300mX300m)화하고 1단계 주차 수요와 공급 분석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T맵주차 이용 데이터를 추가해 특정 지역의 요일ㆍ시간대 주차 수요ㆍ공급을 분석하고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주차장 가동률을 높이거나 근접 지역으로 주차 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T맵주차 운영은 ADT캡스가 담당한다. ADT캡스는 24시간 통합 관제, 전국 단위 출동 보안, 최첨단 영상 관제 등 차량 안전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확보한 208곳의 직영ㆍ제휴 주차장을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0년 내로 6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주차장을 전기 충전소, 공유 차량 거점, 라스트 마일 이동 수단의 거점으로 삼고 미래 자율 주행차의 핵심이 되는 ‘모빌리티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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