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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컴백…뜨거운 감자, 오늘(17일) 7년 만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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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컴백…뜨거운 감자, 오늘(17일) 7년 만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9.06.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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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가 ‘리큐어 스토리지’로 컴백한다. 모레코즈 제공
뜨거운 감자가 ‘리큐어 스토리지’로 컴백한다. 모레코즈 제공

남성 듀오 뜨거운 감자가 새로운 정규앨범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뜨거운 감자(고범준, 김C)는 17일 오후 6시 정규 6집 '리큐어 스토리지(Liquor Storage)'를 발표한다. 정규앨범으로는 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라 리스너들의 큰 관심이 예고됐다.

이번 앨범은 소속사의 투자나 지원 없이 제작됐다는 점도 특별하다. 고범준은 "더욱 독립적인 제작 방식과 작업 방식으로 음반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기존 뜨거운 감자의 음악과 180도 달라진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록밴드의 화법에서 벗어나 일렉트로닉과 신스팝 장르 안에서 따뜻하고 경쾌한 질감의 노래를 담았다. 전곡이 기타와 베이스 없이 작업된 만큼, 그 대신 드럼 머신과 아날로그 신시사이저를 사용했으며, 샘플보다 오리지널 악기 사운드에 집중했다.

앨범 아트워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페인터 김참새 작가와 협업으로, 뮤직비디오 또한 용이, 이준엽, 허재영, 홍장현 등 네 명의 작가들과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뜨거운 감자의 신곡을 작업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여 각자의 상상과 해석이 담긴 영상을 만들었다.

한편 뜨거운 감자는 지난 16일 서울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정규 앨범 발매 파티를 열었다. 멤버들은 참여한 팬들과 지인들에게 직접 맥주를 따라주고 손수 제작한 음반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해가 지기 전 루프탑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를 찾아준 사람들에게 신곡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제법 긴 시간 동안 대중에 노출되기 보다 솔로 작업과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디제잉 등을 하며 각자의 일상을 살아왔으나 뜨거운 감자는 이번 앨범의 발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김C는 "앞으로 다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뜨거운 감자는 1997년 김C와 고범준이 결성해 2000년 첫 앨범 '나비'로 데뷔했다. 멜론뮤직 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에게 고루 인정받았으며, 특히 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김C는 KBS2 '1박 2일'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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