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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담백한 SMP 느낌, 유노윤호 같지 않은 모습도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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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담백한 SMP 느낌, 유노윤호 같지 않은 모습도 담았죠”

입력
2019.06.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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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가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추진혁 기자
유노윤호가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추진혁 기자

가수 유노윤호가 장점과 변화를 모두 잡은 앨범을 준비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1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첫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활동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함께 동방신기로 활동한 최강창민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노윤호는 "보컬리스트 최강창민님에게 노래를 들려줬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좋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최강창민이 '형은 워낙 잘 하는 사람이니까 걱정 안 한다'고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팔로우' 무대에 대해 유노윤호는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받은 것이 없지 않다. '팔로우'의 외국 작곡가님도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받았다. 좋은 부분을 유지하면서 다른 부분을 찾기 위해 연구했다. 오늘 보여드린 제스처와 앞으로 방송에서 할 제스처가 다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이번 '팔로우'는 제가 여태까지 했던 SMP보다 담백한 맛이 있다"는 포인트도 집었다.

퍼포먼스를 넘어 보컬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유노윤호는 "처음 신곡을 듣는 분들에게 '유노윤호 같지 않은 모습이 많다'는 느낌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수록곡 '왜'는 제가 강력하게 추천해서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나머지는 듣는 분들의 몫"이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준비한 유노윤호는 독보적인 텐션으로 자신의 본색을 표현했다. 유노윤호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신곡 '팔로우(Follow)'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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