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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아오이 유우, 교제 두달 만에 개그맨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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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아오이 유우, 교제 두달 만에 개그맨과 결혼

입력
2019.06.05 15:27
수정
2019.06.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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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蒼井優ㆍ33)가 5일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山里亮太ㆍ42)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5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일 함께 혼인신고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일부 매체들은 이날 오전 두 사람이 결혼한 사실을 전격 보도했다. 청순한 이미지의 인기 여배우와 ‘못생긴 인기 없는 남성’ 이미지로 알려진 개그맨이 교제 두 달 만에 결혼한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오이 유우는 한국에서도 개봉된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 ‘하나와 앨리스’(2004년), ‘허니와 클로버’(2006년)’, ‘훌라 걸스’(2007년) 등에 출연,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엔 옴니버스 영화 ‘도쿄!’ 중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흔들리는 도쿄’에 출연했다. 최근작으로는 영화 ‘긴 이별’(2019년)과 드라마 ‘먼저 태어났을 뿐인 나’(2017년) 등이 있다.

야마사토 료타는 개그맨 콤비 ‘난카이 캔디즈’의 멤버로 TV 정보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출간한 에세이 ‘천재는 포기했다’는 13만부 이상 판매되는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난카이 캔디즈’에서 야마사토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야마자키 시즈요(山崎静代ㆍ40)가 영화 ‘훌라 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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