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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마지막 4회 남겨두고 ‘짝화상’ 공개…우주소녀 수빈-박무순 할머니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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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마지막 4회 남겨두고 ‘짝화상’ 공개…우주소녀 수빈-박무순 할머니 ‘시크’

입력
2019.06.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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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들’ 짝화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제공
‘가시나들’ 짝화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제공

MBC ‘가시나들’이 지난 26일 방영된 2회에서 ‘짝꿍 얼굴 그리기’ 숙제를 열심히 했지만 안타깝게 방송에는 모두 나가지 못했던 출연진들의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연예인 애기 짝꿍들과 늦깎이 학생 할머니들은 첫 만남 후, ‘짝꿍 얼굴 그리기’ 숙제를 통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급(?) 미술 실력으로 각자 짝꿍의 얼굴을 그린 ‘짝화상’을 공개한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유쾌한 에너지를 뽐내는 ‘우주소녀’ 수빈과 박무순 할머니는 출연자들 중 가장 추상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지닌 그림을 그렸다. 수빈은 안경을 쓴 박무순 할머니의 모습을 마치 복면을 쓴 슈퍼 히어로처럼 카리스마 품은 모습으로 표현했고, 박무순 할머니는 독특한 미적 감각을 뽐내며 코와 눈썹 등을 과감하게 생략했다. 완성된 작품의 상상을 초월한 비주얼에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이달의 소녀’ 이브와 짝꿍인 이남순 할머니는 짝꿍 얼굴 그리기를 자신 없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이브는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리며 할머니가 따라 그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 할머니는 이브에게 눈은 “크고 이뻐요”, 코는 “쌜쭉 하이 이뻐요”, 입술도 “오목 하이 이뻐요”라며 내 눈에는 다 예쁜, 훈훈한 짝꿍 케미로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짝꿍 얼굴을 요리조리 들여다보며, 서로의 애정 어린 따뜻한 마음을 그려낸 ‘짝화상’을 공개한 MBC 파일럿 ‘가시나들’은 오는 9일 오후 6시 45분 마지막 4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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