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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내년 음악 프로젝트 위해 10월 출국”…방송 활동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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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내년 음악 프로젝트 위해 10월 출국”…방송 활동도 정리

입력
2019.06.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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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음악에만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해외로 떠난다. 한국일보 DB
윤종신이 음악에만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해외로 떠난다. 한국일보 DB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0주년에는 음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윤종신은 4일 자신의 SNS에 "2019년,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그러다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방인(NOMAD) 프로젝트'에 대해 알렸다.

이를 통해 윤종신은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월간윤종신 노래 외에도 미스틱 스토리 그리고 몇몇 뜻이 맞는 제작팀과 떠나간 곳에서 여러 경험을 담은 컨텐츠를 해보려 합니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윤종신은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합니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합니다.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 즈음 이렇게 글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결정에 대해 윤종신은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스토리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종신이 10월 출국 전에 방송을 마무리하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신이 현재 출연 중인 MBC '라디오스타'와 JTBC '방구석 1열'의 각 관계자는 이 글과 관련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작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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