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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충북ㆍ세종 피해자 설명회 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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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충북ㆍ세종 피해자 설명회 7일 열려

입력
2019.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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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및 세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 현황(2019년 5월 24일 기준).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공.
충북 및 세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 현황(2019년 5월 24일 기준).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ㆍ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장완익ㆍ사회적참사 특조위) 지원소위는 오는 7일 가습기살균제 충북ㆍ세종 피해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권역별 설명회에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기관 관계자가 피해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 관련 전문가가 인정질환, 피해자 인정, 기저질환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기술원 개별상담, 심리상담사 상담, 민간법률자문가 법률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달 24일 기준으로 충북과 세종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229명이다. 이는 전체 피해자(6,422명)의 3.6%다.

충북은 170명으로 이 가운데 40명이 사망했다. 피해 신청자는 청주시 103명, 충주시 32명, 진천군 8명, 제천시와 음성군 각 6명, 보은군과 증평군 각 4명, 단양군과 청원군 각 2명, 괴산ㆍ영동ㆍ옥천군 각 1명이다.

세종은 59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이 숨졌다.

설명회에는 가습기살균자 희생자를 위한 추모공간과 사진전도 마련된다.

황전원 소위원장은 “설명회는 특조위가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개선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조위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방 피해자들을 위해 2018년 수원과 대전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도 3월 부산을 시작으로 상반기 6개 주요 도시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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