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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걸리버, 그의 정체 하나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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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걸리버, 그의 정체 하나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입력
2019.06.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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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방송 캡처

2일 오후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장기 가왕 ‘걸리버’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5.1%, 2부 7.3%를 기록,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가왕이 결정되는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5연승 가왕이자 역대 남성 가왕 전체 2위를 차지한 ‘걸리버’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이었다. 103대 가왕 자리는 ‘나이팅게일’이 차지하며 새로운 여성 가왕의 시대를 열었다. 단 5표 차이로 가왕의 자리가 바뀐 박빙의 순간이었다.

‘걸리버’ 이원석은 100대 가왕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황금가면의 신구 버전으로 모두 써본 유일한 사람으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고 자부했다. 그는 복면을 쓰면서 무대에서의 자존감이 올라갔다며, 실제로 멤버들에게 노래가 늘었다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복면을 벗은 이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 보이밴드 데이식스 영케이, 가수 박재정이었다.

커피소년은 음악계 대선배인 윤상, 유영석, 김현철을 두고 싱어송라이터의 베토벤, 멘델스존이라며 이 무대가 상당히 떨렸다고 밝혔다. 데이식스의 영케이는 손이 후들거릴 정도로 무대에서 떨렸다며, 혼자서 무대를 이끌어 나간 경험이 음악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3년 만에 ‘복면가왕’ 무대에 다시 오른 박재정은 “그 때보다는 자신감이 오른 상태에서 노래를 했다”며 무대에서의 진지한 모습이 본인의 바보(?) 이미지를 벗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남심과 여심 모두를 포획하는 좋은 음색을 가졌다”라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03대 가왕 ‘나이팅게일’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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