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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으로 끝난 제주 제2공항 공청회 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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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으로 끝난 제주 제2공항 공청회 또 열린다

입력
2019.05.31 13:41
수정
2019.05.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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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오라1동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1차 공청회에서 제2공항 찬성과 반대단체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오라1동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1차 공청회에서 제2공항 찬성과 반대단체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 지역 도민공청회가 다음달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3일 제주시 지역 개최에 이어 서귀포시 지역에서 개최하는 자리로,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고 제주 지역의 상생 발전 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1차 공청회'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과 찬성하는 단체 등의 회원들이 공청회 저지와 진행을 각각 요구하면서 강단을 점거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면서 도민 의견 수렴도 하지 못한 채 파행됐다. 이번 2차 공청회도 제2공항 찬ㆍ반 단체들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차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가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대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진과 용역을 의뢰한 국토부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한다.

국토부는 제2공항 현황분석과 수요전망, 건설 및 운영계획, 공항 규모 및 배치, 재원조달계획을 수립하는 기본계획을 다음달 23일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고시하면 공항개발에 따른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국토부는 이후 기본계획을 근거로 공항개발 실시계획을 수립해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해 공항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 20일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하고, 다음달 18일까지 도민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 중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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