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세영, US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

알림

김세영, US여자오픈 첫날 3언더파

입력
2019.05.31 08:16
0 0
김세영이 17번홀에서 퍼팅한 뒤 공을 쳐다보고 있다. 찰스턴=AP 연합뉴스.
김세영이 17번홀에서 퍼팅한 뒤 공을 쳐다보고 있다. 찰스턴=AP 연합뉴스.

김세영(26)이 US여자오픈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ㆍ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등 3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히가 마미코(일본)와 3타 차 단독 4위다.

김세영은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세영은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8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우승은 없다.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다. 여자골프 대회 중 최고인 총상금 550만 달러(약 65억5,000만원), 우승상금 100만 달러(12억원)가 걸려 있다.

김세영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홀(파4)ㆍ5번홀(파5)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서도 김세영은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와 2m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적어냈다.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나,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 또 보기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후반에 어려운 홀들이 몰려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거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선두 히가는 지난 3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선수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히가는 지난해 JLPGA 투어 상금 상위 5위 안에 드는 선수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고,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김세영과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신지은(27)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등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2008ㆍ2013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31)는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쳤지만, 이후 버디 2개를 잡아 공동 13위다. 2017년 우승자 박성현(26)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2011년 우승자 유소연(29)도 이븐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