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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0년까지 여성임원 30%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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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0년까지 여성임원 30%로 늘린다

입력
2019.05.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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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2019 을지태극연습에 참석해 청소년 수련시설 가상 지진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2019 을지태극연습에 참석해 청소년 수련시설 가상 지진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와 풀무원이 내년까지 여성 임원비중을 30%로 늘리는 등 조직 내 성별다양성 문화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자율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을 체결한다. 풀무원의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직원의 육아지원 현장을 돌아보고, 사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정책과 추진과정,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도 갖는다.

여가부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미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함께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한 ‘30% 회원모임(Club)’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임신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까지 지원하는 '대디앤맘스(아빠엄마)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기 직원에게 법정기간보다 4주 연장해 단축 근로를 제공하고, 남성 직원이 배우자의 태아검진에 동반하도록 하는 휴가제도도 신설하는 등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덕분에 풀무원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97%로 1,000명 이상 사업장의 평균 육아휴직자 복귀율(2015년 기준 81.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실질적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보직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 단계부터 관리해 조직 전체에 여성의 경험과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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