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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그대로 출연 “관객과의 약속”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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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그대로 출연 “관객과의 약속” [전문]

입력
2019.05.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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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페스티벌’ 측이 잔나비의 출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페포니뮤직 제공
‘레인보우 페스티벌’ 측이 잔나비의 출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페포니뮤직 제공

밴드 잔나비가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9'에는 그대로 출연한다.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측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잔나비 4인의 출연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 한국 인디음악의 무한한 발전을 바라는 저희 주최사는 이제 막 어렵게 양지로 걸어 나온 밴드 잔나비와 연관된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함께 통감하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주최 측은 "이번 사건 발생 후 저희 측으로 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방면으로 검토했고 고심 끝에 잔나비의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관객과의 약속을 우선시 하고 다양한 음악적 콘텐츠를 통한 양질의 문화 경험을 팬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한 배경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측은 "팬 여러분들께서 잔나비 출연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 주시기"를 당부했다.

잔나비와 빈지노, 자이언티, 백예린, 케이윌, YB, MFBTY, 존박, 샘김 등이 출연하는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는 오는 6월 1일과 2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24일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책임을 지고 자진 탈퇴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같은 날 SBS '8뉴스'의 보도로 최정훈의 아버지 사업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졌으나, 잔나비 측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잔나비는 숙명여대 축제와 몇몇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이 취소됐다.

▼ 다음은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 측 공식입장 전문.

잔나비 출연 확정 대한 공지. 안녕하세요, 레인보우 페스티벌 팬 여러분! 저희 주최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9의 라인업에 '잔나비 4인'의 출연이 차질 없이 진행됨을 알려 드립니다.

우선 한국 인디음악의 무한한 발전을 바라는 저희 주최사는 이제 막 어렵게 양지로 걸어 나온 밴드 잔나비와 연관된 사태에 대하여 깊은 책임을 함께 통감하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이에 이번 사건 발생 후 저희 측으로 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방면으로 검토하였고 고심 끝에 잔나비의 출연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그들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는 무엇보다 저희 주최사 본연의 의무인 관객과의 약속을 우선시 하고 다양한 음악적 콘텐츠를 통한 양질의 문화 경험을 팬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한 배경이 담겨있습니다.

저희 레인보우 페스티벌은 여러분에게 잔나비의 공연을 약속드렸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레인보우 팬 여러분들께서 잔나비 출연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레인보우 CREW 드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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