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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눈팔면 바람”… ‘봄밤’ 이상희, 한지민과 ‘현실직언’ 절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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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눈팔면 바람”… ‘봄밤’ 이상희, 한지민과 ‘현실직언’ 절친 케미

입력
2019.05.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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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가 한지민의 절친으로 첫 등장했다. MBC 제공
이상희가 한지민의 절친으로 첫 등장했다. MBC 제공

‘봄밤’ 이상희가 한지민의 든든한 현실 친구로 변신했다.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이상희는 한지민의 직장동료이자 절친 송영주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인(한지민)과 영주(이상희)가 퇴근 후 맥주를 마시며 회사에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수다들로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정인의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영주는 정인이 남자친구와 무미건조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는 "처음부터 중년 같았지. 부러운 적이 한 번도 없었어"라고 핀잔했다. 

또한 정인이 지호(정해인)가 영주의 위층에 사는 걸 알고 영주에게 위층에 사는 남자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물었다. 이에 영주는 "누구를 궁금해한다는 거 되게 중요한 사인이다. 자꾸 생각이 난다는 거잖아 관심이 있다는 의미지. 너 근데 지금 한눈팔면 그거 바람이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이처럼 이상희는 리얼한 현실 친구의 모습으로 극에 유쾌하고 따뜻한 재미를 더했다. 또한 한지민과의 사랑스러운 케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진행될 본격적인 이야기에 더해질 두 사람의 호흡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MBC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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