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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들 잡는 韓 우먼파워! ‘걸캅스’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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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들 잡는 韓 우먼파워! ‘걸캅스’ 박스오피스 정상

입력
2019.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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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걸캅스’(사진)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흥행 독주를 저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걸캅스’(사진)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흥행 독주를 저지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걸캅스’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끝나지 않을 듯 싶었던 흥행 독주를 저지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미란·이성경 주연의 코믹 액션극 ‘걸캅스’는 전날 하루동안 7만6545명을 불러모아, ‘어벤져스…’(6만9934명)를 제치고 상영 6일만에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이 영화는 올케와 시누이 관계인 두 여경찰이 손잡고 디지털 성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전국 누적관객은 74만2493명으로, 오는 주말 10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신하균·이광수 주연의 휴먼 코미디물 ‘나의 특별한 형제’도 개봉일인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133만1798명을 기록하면서 의미있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라미란·이성경 주연 '걸캅스'가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전날 7만6천545명을 불러들이며 개봉 6일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는 두 여형사가 디지털 성범죄자를 쫓는다는 내용의 코믹액션극. 시의성 있는 소재와 '걸크러시' 콤비의 통쾌한 활약상을 그려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개봉 전 평점 테러를 당하기도 했지만, 개봉 후에는 CGV 골든에그지 수 94%,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4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점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24일 간판을 내건 뒤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어벤져스4'는 6만9천934명을 동원해 21일 만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악인전' '배심원들' 등 한국영화 2편도 이날 나란히 개봉해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악인전'(이원태 감독)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폭 두목과 경찰이 손잡고 살인마를 잡는다는 내용의 누아르 액션. '마블리' 이미지를 벗고 악인으로 변신한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이 돋보인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22.2%로 '어벤져스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전날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상연 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주연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와 이원태 감독이 참석해 칸을 빛낼 예정이다.

문소리·박형식 주연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은 2008년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 평범한 8명의 배심원이 사건의 진실을 찾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렸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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