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V가 10년 만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격한다.
UV(유세윤, 뮤지) 멤버 유세윤은 11일 자신의 SNS에 "유브이 데뷔 10년 만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긴장되고 오늘을 위해 연습을 아끼지 않은 댄서들과 뮤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유세윤은 "대스타들 사이에서 기죽을 까봐 신경써주신 음악중심 제작진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UV를 위해 "메소드 공연만을 추구하는 아티스트 UV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 대기실은 매우 나쁨 수준의 초미세 먼지 농도를 일주일 전부터 유지하고 있습니다. 용무가 있으신 분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초미세 때문에 UV님 보이지도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붙여두고, UV 전용 통로로 레드카펫을 깔아둬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서 UV는 신곡 '미세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UV가 지난달 6일 발표한 '미세초'는 미세먼지에 대한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데뷔 10년 만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처음 출격하게 된 UV가 어떤 강력한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은 더보이즈 큐가 스페셜 MC로 함께 하며, UV와 함께 남우현, 뉴이스트, 오마이걸, 엔플라잉, 유승우, 더보이즈, 임지민, 박봄, 에릭남, 앤씨아, 타겟, 베리베리, 동키즈, ENOi 등이 출연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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