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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성숙해진 오마이걸, 봄보다 화사한 ‘다섯 번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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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성숙해진 오마이걸, 봄보다 화사한 ‘다섯 번째 계절’

입력
2019.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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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오마이걸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다섯 번째 계절'로 뜨거운 봄을 보낼 전망이다.

오마이걸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데뷔 4년 만에 트랙 수가 많은, 그러면서도 유기성을 통해 오마이걸 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규앨범이 완성됐다.

앨범명이자 활동곡 제목인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들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 내용이 그대로 타이틀곡에 담겨 사랑스럽고 감성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앞선 대표작 '클로저', '비밀정원', '불꽃놀이'처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듯한 콘셉트와 스토리 텔링이 이번 '다섯 번째 계절' 뮤직비디오에도 잘 담겨 있다.

첫 정규앨범을 위해 8개월의 국내 활동 공백기가 있었다. 그 사이 오마이걸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팬클럽 창단식과 단독 팬미팅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다. 이런 중요한 경험과 탄탄한 앨범 준비 과정을 거친 만큼 오마이걸 측은 한층 깊어진 음악색과 퀄리티 높은 음악을 자신했고, 성장세까지 기대했다.

콘셉트 요정답게 무대는 비주얼적인 재미가 다양했다. 티저 사진이 드로잉 유화 속 발레리나들의 모습으로 구성됐듯, 오마이걸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다섯 번째 계절'의 첫 무대 스타일링 또한 발레복을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의상으로 선택했다. 오마이걸은 명화의 품격을 무대 위에 구현하면서 '다섯 번째 계절'이 지닌 서정성을 한층 강조했다.

4년의 내공과 성장이 '더 피프스 시즌'의 성숙함으로 녹아들었다. 그 과정에는 멤버들의 논의와 참여도 있었다. 비니는 "오마이걸은 소녀의 내면을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팀이다. 이번 정규앨범은 조금 더 많이 성장하고 내면이 깊어진 소녀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새롭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첫 정규앨범의 의미는 하나 더 있다. 효정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유아는 "오마이걸은 방향성이 다양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전적인 곡도 많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승희 또한 "오마이걸이 떠오르고 저희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가장 좋을 것"이라며 '다섯 번째 계절'을 비롯한 이번 앨범의 색깔을 소개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소개했다. 효정은 "저희에게 정말 소중한 정규앨범이다. 천천히 가더라도 멀리 가고 싶다. 힘을 드리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더 피프스 시즌'을 발표하고, 이번 주부터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신곡 '다섯 번째 계절'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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