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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음문석, 사비로 치아에 브릿지? “감독님이 전화로 ‘가자’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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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음문석, 사비로 치아에 브릿지? “감독님이 전화로 ‘가자’라고 하셨다”

입력
2019.05.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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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음문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가로채널’ 음문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SBS ‘가로채!널’ 배우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드라마 ‘열혈사제’ 속 캐릭터만큼이나 유쾌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 강호동과 양세형의 ‘막강해짐(gym)’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출연했고, ‘다다익설(說)’에서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 할매 유튜버 김영자, 만학도 래퍼 임원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은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매력적이었던 ‘열혈사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규필은 쏭삭 역에 실제 태국인이 캐스팅되었다는 감독의 말에 안창환을 태국인으로 오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규필은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난 안창환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했음에도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음문석은 ‘열혈사제’ 장룡 역을 위해 직접 제작했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문석은 외국인 쏭삭 역할을 해줄 친구까지 섭외, 감독에게 들었던 대략적인 상황을 직접 각색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음문석은 실제 드라마 같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음문석은 “(이후 영상을 본) 감독님이 전화로 ‘가자’라고 하셨다”라며 당시의 뿌듯했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한편, 음문석은 장룡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사비로 치아에 브릿지를 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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