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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구속→투약 인정’ 박유천, 내일(3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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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구속→투약 인정’ 박유천, 내일(3일) 검찰 송치

입력
2019.05.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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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내일(3일) 검찰에 넘겨진다. 한국일보 DB
박유천이 내일(3일) 검찰에 넘겨진다. 한국일보 D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일 검찰에 넘겨진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는 3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황하나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 2017년부터 공개열애를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박유천은 당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황하나와의 결별을 알렸다.

지난달 10일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면서 의혹을 부인했지만,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26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됐다.

결국 박유천은 지난달 29일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박유천의 변호사는 업무 종료를 공식화했고, 박유천은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의 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인 24일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 및 박유천의 연예계 은퇴를 공식입장으로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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