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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금주 내 ‘성매매 알선 의혹’ 재소환…구속영장 신청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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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금주 내 ‘성매매 알선 의혹’ 재소환…구속영장 신청될까

입력
2019.04.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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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또 한번의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일보 DB
승리가 또 한번의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일보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조만간 재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2일 연합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번 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성매매 알선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수사를 진행해왔고, 같은 해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고 알려졌다.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이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의 지인이라 보기 어려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 증거를 토대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캐물은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일행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으로 간 여행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과 불법촬영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성범죄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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