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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행정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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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행정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속도’

입력
2019.04.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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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노선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노선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도로가 다음달 첫 삽을 뜨고,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가 오는 11일 개통되는 등 행정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정도시로 2시간 안팎이면 접근할 수 있도록 총예산 2조7,000억원 규모의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도시 광역도로는 지난해까지 6개 노선(67㎞)을 개통됐다. 올해는 설계 3개, 공사 7개 등 10개 노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개 노선을 추가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행정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확장 사업을 착공해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급성장하는 행정도시와 조치원읍 간 교통 수요에 대응키 위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행정도시에서 운영 중인 간선급행버스(BRT)와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건설청은 보고 있다.

청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4.7㎞)는 오는 11월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호교차로가 없는 왕복 4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이동거리는 3㎞,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신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행정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가운데 미착수된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행정도시 동측 우회도로’ 등 2개 노선을 연계해 총연장 14.9㎞에 왕복 4차로로 조성하는 것이다. 다음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는 경제성 검토에서 타당성이 나오면 건설청이 설계와 공사를 시행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도시 통과교통량 우회 효과로, 내부 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행정도시와 대전시간 교통량을 분산하고, 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간 접근성 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와 세종~청주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와 함께 행정도시 외곽순환망의 한 축도 담당하게 된다.

김진숙 청장은 “행정도시 광역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 발전하고, 대전과 청주 등 행정도시 인접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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