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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기업과 매칭한 관광 투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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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기업과 매칭한 관광 투어 본격 추진

입력
2019.04.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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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로 주민소득 창출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소셜 문화관광사업 구상도.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소셜 문화관광사업 구상도.

경북도는 일본 관광기획사, 국내 대형 여행사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문화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철우 지사 취임 이후 경북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을 사회적경제와 연계해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소셜 문화관광의 체계적 추진에는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및 ㈜포아시스 △도내 35개 사회적기업 △일본 관광기획사인 플랜넷(PLAN-NET) 등 3개 사업체가 참여해 역할 분담으로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 유치, 관광객 유치 마케팅, 관광 파워블로그를 운영하는 플랜넷은 오는 8월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본금 5억원을 직접 투자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한다. 향후 10년간 40억원 투자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형 인재육성 및 관광브랜드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 학생 체험관광을 적극 유도하고 국내 대형 여행사와 업무협약으로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관광 관련 35개 사회적기업은 스토리 개발, 서비스 개선 등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화와 더불어 지역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주민소득에 기여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플랜넷, 사회적경제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은 16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사업주체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지속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도내 주요 랜드마크 관광지와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을 매칭해 관광 상품화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로 소셜투어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예를 들면 ‘천년 고도 경주와 전통문화 맛집투어’와 ‘영주의 소백산 자락길 여우와 생태, 선비문화체험’을 연결하는 3일짜리 또는 ‘매력적인 대구경북 투어’ 2일짜리 관광상품을 만들어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맛집, 한옥체험, 문화 공연 투어 등을 순회 관광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기존의 전통문화만을 떠올리던 경북관광의 틀을 깨는 매력적인 사업이다.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소셜 문화관광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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