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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②] With 할시·에드시런·엠마스톤, BTS급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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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②] With 할시·에드시런·엠마스톤, BTS급 라인업

입력
2019.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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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해외 스타들과 협업을 펼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해외 스타들과 협업을 펼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에는 BTS라 가능한 역대급 라인업의 지원군이 함께 한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컴백한다.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연작의 '전 티어(轉 'Tear')'와 '결 앤서(結 ‘Answer')'를 각각 정규 3집과 그 리패키지 형식으로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RM의 솔로 인트로곡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형식을 들고 왔다.

트랙리스트에서부터 '월드 스타'다운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는 할시(Halsey),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에는 에드 시런(Ed Sheeran)이 각각 참여했다. 할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첫 티저 영상에서도 포착돼 다방면에서의 지원사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팝 스타들과 방탄소년단의 컬래버레이션은 전작에서도 확인된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디자이너(Desiigner)와 '마이크 드롭(MIC Drop)'을 합작했고, 스티브 아오키와는 '전하지 못한 진심'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발표한 '아이돌(IDOL)'에는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피처링에 참여하는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 그 뿐만 아니라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 혼네가 RM의 플레이리스트 수록곡 '서울(SEOUL)'을 프로듀싱하는 등 스타가 찾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도 잘 알려진 팝 스타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완성도를 더했다. 할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것은 역사적인 기회였고 우리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컬래버레이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에드 시런은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크 잇 라이트'가 치유에 대한 메시지로 예고된 만큼 두 팀의 협업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의 'SNL'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번 회차에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엠마 스톤(Emma Stone)은 호스트로 출연하는데 엠마 스톤이 방탄소년단 이니셜 티셔츠를 입고 팬으로 분한 모습이 선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엠마 스톤은 함께 인사 영상을 찍기도 했다.

이렇듯 월드 스타들의 지원사격은 또 한 팀의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들고 해외 시장에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한국어 가사가 예고됐다. 이처럼 K-POP의 성격을 유지하며 팝 가수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색깔을 내는 음악이 가요계에 신선함을 안겨준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여러 활동으로 세계에 해외 시장에 직접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이라 불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에 모두 참석하며 인맥도 쌓았다. 이런 영향력 있는 행보가 의미 있는 합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이름값을 증명할 결과물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간담회를 열고 1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국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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