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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8강 결승골에 ‘토트넘 자축ㆍ해외팬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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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 8강 결승골에 ‘토트넘 자축ㆍ해외팬 감탄’

입력
2019.04.10 11:14
수정
2019.04.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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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코ㆍ요리스 제치고 팀 내 ‘최고의 선수’ 투표 1위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 구장에서 2경기 연속 골로 팀 승리를 견인하자 토트넘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8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넣은 첫 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 라인 끝까지 볼을 몰고 간 뒤 다시 들어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주심은 오프사이드 여부와 공이 라인을 벗어난 것을 두고 비디오 판독(VAR)을 한 뒤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득점 직후 토트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의 득점 직후 토트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토트넘 트위터 캡처

손흥민의 득점 이후 토트넘은 트위터에 “기회를 잃은 것처럼 보였지만 완벽하게 다시 기회를 잡아 그의 왼발로 에데르손 골키퍼 옆을 송곳처럼 갈랐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골 세리모니 장면이 담긴 영상을 실시간으로 게재했다.

또 “쏘니(SONNY)”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1대0으로 이기고 있음을 알렸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도 “다음 주 맨체스터와의 2차전을 앞두고 1대0으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자축했다. 다른 게시물을 공유한 것을 포함하면 토트넘 계정에 올라온 손흥민을 향한 축하 글은 6건이 넘는다.

해외 팬들도 손흥민의 결승골에 감탄했다. 해외 누리꾼 반응이 번역돼 올라오는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해외 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건 틀림없다”, “맨시티전 유일한 골 주인공이 아시아인이라 자랑스럽다”, “손흥민은 차원이 다르다”, “중국엔 5천 년 후에나 나올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 트위터에서 진행 중인 ‘최고의 선수(Man of the match)’ 투표에서 1위에 올라있다. 팀 동료 선수인 무사 시소코, 휴고 요리스 등을 제치고 5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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