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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일재 측 "오늘(5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9세"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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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일재 측 "오늘(5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9세" [공식]

입력
2019.04.05 11:05
수정
2019.04.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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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가 숨을 거뒀다. JTBC 제공
이일재가 숨을 거뒀다. JTBC 제공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일재 소속사 하얀돌이앤엠 측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일재가 이날 새벽 입원해있던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일재는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도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지를 보여 동료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끝내 눈을 감았다.

안타까운 연예계 비보에 많은 네티즌도 추모와 애도를 보내고 있다.

1960년생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을 통해 데뷔했으며, '장군의 아들 2'를 통해 199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에는 '야인시대',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왕과 나' 등 시대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를 더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이일재는 드라마 '각시탈'과 '대왕의 꿈'에서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영화 '보안관'에 특별출연했다. '가족의 품격', '유자식 상팔자', '둥지탈출 3'와 같은 가족 예능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일재는 지난 2000년 황지선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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