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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성장 이끌 인재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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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성장 이끌 인재 확보 박차

입력
2019.03.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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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신성장사업에 45조원 투자, 2만 명 고용

포스코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창업기부터 시작된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인재 육성에 힘써 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항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인재 양성을 위해 제철연수원(1969)을 만들었다.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다.

포스코는 최근 국가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 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 사업 발굴 등에 45조원을 투자하며 2만 명을 고용한다. 이는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에 비해 190% 늘어난 규모로, 12만 명의 추가 고용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는 대신 신규 인력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해 최정우 회장이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면서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 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과제를 발표하고 있는 학생들.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과제를 발표하고 있는 학생들.

포스코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업교육은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첫 회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준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 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Design Thinking)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하며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주어졌으며 과제 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인천 송도와 포항, 광양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무상합숙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외에도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ㆍ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With POSCO’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개설하고 창업성공 지원을 위한 활동을 가속하고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미만) 중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연간 4차수, 차수당 25명씩 100명을 선발하여 포항/광양에서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첫 회는 지난 4일 시작해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예비창업자 25명이 입과했으며 숙식비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 프로그램 수료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밸리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 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입주정착금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심사를 통해 P-펀드(포항지역 전용펀드) 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일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를 시작했다.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것이 특징으로 청년실업 및 저출산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 위주로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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