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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YG 대표 “종합적 결과 나오면 입장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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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YG 대표 “종합적 결과 나오면 입장 밝히겠다”

입력
2019.03.22 10:54
수정
2019.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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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총에서 양 대표 재선임 의결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사건에 이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YG엔터테인먼트(YG)의 주주총회에서 예상과 달리 양민석 YG 대표의 재선임이 가결됐다.

YG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15분간 이어진 이번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YG 회장의 동생 양 대표 등 이사회 선임은 통과됐으나,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선임은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는 주주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각종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게 되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불거지고 있는 버닝썬 사건과 양 회장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러브시그널 탈세 문제에 대해선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주주총회가 끝난 후 양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날 주주총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액주주 중심 집단 행동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별 다른 의사진행발언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과 네이버 등 대주주는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주주인 30대 박모씨는 “50여명 정도 참석했으나, 주주들의 항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의 감사 선임 안건은 주주의결권을 3%로 제한한 ‘3%룰’로 통과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YG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상당히 감소했다. 14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94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251억원 대비해 62.4%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YG는 “일부 아티스트의 군복무로 인한 활동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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