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이제훈과 류준열이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이제훈과 류준열의 쿠바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제훈은 류준열은 쁠라야 히론을 가는 도중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제훈은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백지장 같은 모습으로 했었지만 계속 할수록 밑천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류준열도 “내 인생이 34년간 응집돼 있다가 연기하면서 하나씩 꺼내 쓰는 느낌이다. 그런데 작품을 10편 정도 하니까 더 이상 꺼낼 게 없더라”고 이제훈과 같은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고민 해소, 영감을 받는 법은 달랐다. 류준열은 “힘들 때 여행으로 영감을 받으면 다시 채워진다”고 밝혔고 이제훈은 “난 영화 보는 순간이 제일 행복해.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에너지가 끓어오른다”고 밝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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