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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형, 28일 첫 싱글로 '중랑천 박효신' 넘어 차세대 발라더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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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형, 28일 첫 싱글로 '중랑천 박효신' 넘어 차세대 발라더 입지

입력
2019.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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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형. STX라이언하트 제공
고승형. STX라이언하트 제공

가수 고승형이 '중랑천 박효신'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고승형은 오는 28일 자신의 첫 싱글앨범 '할 게 없어'를 발매하고, 5부작 웹드라마 '이별증후군'을 공개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첫 시즌에서 '중랑천 박효신'이라는 타이틀로 주목 받은 고승형은 수려한 가창력, 남다른 비주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음반을 준비했으나 고승형은 '중랑천 박효신'이라는 수식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고승형은 스스로 지치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소속사 측은 "고승형이 밤을 세워가며 노래를 연습했고, 자신만의 음악 스펙을 쌓았다. ‘중랑천 박효신’으로 주목받던 시절보다 노래 실력은 더 좋아졌고, 감정 표현은 더 풍부해졌다"고 자신했다. 이런 음악적 끈기가 고승형의 음반 발매를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고승형은 뮤직비디오 대신 음악과 잘 어울리는 5부작 웹드라마로 활동을 시작한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배우 재이가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해 고승형 음악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승형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고승형이 확신의 목소리를 갖고 차세대 발라더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만 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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