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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母, 백아영 며느리 두고 부부싸움 “네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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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母, 백아영 며느리 두고 부부싸움 “네가 잘못했다”

입력
2019.03.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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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영 시어머니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백아영 시어머니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백아영이 시부모님의 부부싸움 중재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전업주부 백아영과 오정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불렀고 백아영을 중간에 두고 “네가 잘못했다” “당신이 잘못했다”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 구입한 시아버지의 휴대전화가 문제가 된 것. 시어머니는 의논하지 않고 구입한 것을 못마땅해했다.

백아영은 조곤조곤 두 사람의 잘못한 점을 설명드려 화해를 시키려 애썼다.

아영은 “아버님이 용돈을 가지고 사는 건 아무 문제가 안된다”며 “어머님이 사는 것마다 저희한테 다 의논하라고 하면 어떠실 것 같아요?”라고 묻자 시어머니는 “그건 안되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백아영은 “옷을 사드리겠다”고 중재에 나섰다.

시어머니는 “남편은 옷 많으니 사주지 말라”고 소리쳤고 옷이 많은 걸 스스로도 알고 있는 시아버지는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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