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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스토커 남자에게 파워풀한 한 방…”내 여자 손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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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스토커 남자에게 파워풀한 한 방…”내 여자 손대지마”

입력
2019.03.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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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화제다. tvN 방송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역대급 듬직함으로 유인나와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스토커 김견우를 단번에 제압하는 등 매 순간 유인나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이동욱의 믿음직한 남친 포스가 보는 이들의 숨멎을 유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1화에서는 스토커 이강준(김견우)으로부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을 지키는 권정록(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정록은 이강준으로 인해 불안감에 떠는 오진심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준은 ‘혼자서만 행복한 거 보니 배신감 들어서 말입니다. 그럼 또 봅시다’라는 경고성 문자와 함께 돌아섰다. 이에 오진심은 이강준과 엮였던 과거 마약스캔들의 진실을 털어놓으며 눈물 지었고, 권정록은 “내가 (오진심씨를)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들 겁니다.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이겨내 보죠, 같이”라며 그를 다독였다. 특히 권정록은 쪽잠을 자며 오진심의 곁을 지키는가 하면, 놀이동산 데이트부터 불꽃놀이까지 제안하는 등 그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음 날, 오진심은 고심 끝에 의뢰인 신분으로 권정록을 찾았다. 오진심은 이강준이 보냈던 각종 협박 문자와 사진들을 권정록에게 건넸고,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강준의 섬뜩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권정록의 배웅을 받고 집에 들어온 오진심은 집에 침입한 이강준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약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오진심에게 다가선 이강준은 “이제 솔직히 말해! 날 사랑한다고! 나 밖에 없다! 배신하지 않겠다 얘기해!”라며 그의 어깨를 붙잡고 소리쳤다.

그 순간 이강준의 수행원을 보고 돌아온 권정록은 주먹을 날려 이강준을 제압한 뒤, “내 여자한테 손 대지 마”라며 오진심을 보호하는 모습으로 심멎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강준을 향한 분노로 가득 찬 그의 싸늘한 눈빛이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 다음 행동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권정록의 든든한 울타리 속에 더욱 깊은 믿음과 애정을 키워 나가고 있는 권정록-오진심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 12화는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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