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HI★리뷰] ‘복면가왕’ 클림트, 2연속 가왕 등극…권진아→홍진호, 재미까지 안겨준 반전 정체

알림

[HI★리뷰] ‘복면가왕’ 클림트, 2연속 가왕 등극…권진아→홍진호, 재미까지 안겨준 반전 정체

입력
2019.03.04 08:30
0 0
클림트가 가왕 방어전에 성공했다. MBC 방송 캡처
클림트가 가왕 방어전에 성공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클림트가 2연속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클림트의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물병자리와 플레이가이가 대결했다. 플레이가이는 패닉 '심장병'을 선곡했고, 물병자리는 이선희 'J에게'를 열창했다. 실력파인 두 참가자의 무대에 모두 극찬이 쏟아졌다.

투표 결과 37대 62로 승자는 플레이가이로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탈락한 물병자리는 복면을 벗었다. 물병자리의 정체는 가수 권진아였다.

평소 박명수의 팬이라는 권진아는 "너무 재미있다"며 패널석에 앉아있던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진 가왕전 결정전에서 96대 가왕 클림트는 이승환의 '심장병'으로 짙은 이별 감성을 온몸으로 내뿜어 아이돌 출신 답지 않은 내공을 나타냈다.

대결 결과, 65대 34로 플레이가이를 제친 클림트는 2연승에 성공하며 96대 가왕 자리에 등극했다. 클림트는 "생각지 못했는데 감격스럽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플레이가이의 정체는 가수 김용진으로 밝혀졌다. 김용진은 "가면을 쓰면 긴장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나름의 긴장감이 있더라"고 전했다.

97대 가왕전 2부 1라운드에서 양화대교와 반포대교의 듀엣으로 시작했다.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를 열창한 두 사람에게 연예인판정단은 두 사람이 모두 연륜이 있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반포대교가 양화대교를 72대 27표로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규칙에 따라 패배한 양화대교는 솔로곡으로 전영록 '불티'를 부르며 뜨거운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다시 불태웠다.

가면을 벗은 양화대교의 정체는 방송인 이정용이었다. 이정용은 아이스맨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하였고 최근에는 붕어빵에서 몸짱 아빠로 활동했다. 또한 2집 가수이기도 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개강과 개학은 에코의 '행복의 나를'를 선곡했다. 개학의 깨끗한 목소리와 개강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개강이 67대 32로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패배한 개학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마침내 공개된 개학의 정체는 '청춘의 덫'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정변한 배우 하승리였다.

1라운드 세 번재 무대에서는 TMI와 ㅇㅈ이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해 불렀다. 개인기 시간에 TMI는 말도 안되는 개인기를 보여줘 개그맨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고, 신봉선은 개그맨이 아니라며 'H'라고 이니셜을 말했다.

집계 결과 ㅇㅈ은 80대 19로 승리해 2R에 진출했고 패배한 TMI는 솔로곡으로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불렀다. 그러나 TMI는 음이탈과 음정을 잡지 못하는 실수를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TMI의 정체는 방송인 홍진호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봉선이 “이정도로 노래를 못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홍진호는 “만신창이가 됐다. 작년 11월부터 준비한 실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