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영웅 등장을 알릴 ‘캡틴 마블’의 주요 캐릭터가 공개됐다.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날 파일럿 캐럴 댄버스 역의 브리 라슨은 늠름한 자태로 시선을 잡아챈다. ‘콩 : 스컬 아일랜드’ 등으로 낯익은 라슨은 촬영 시작을 앞두고 수 개월간의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을 거치면서 우주 최강 여전사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트레이드 마크인 안대를 착용하기 전 닉 퓨리 국장의 젊은 날 모습도 관심을 자아낸다. 이미 칠순으로 접어들었지만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동안(?) 연기파 사무엘 L. 잭슨이 다시 출연해 캡틴 마블을 돕는다.
이밖에 미남 배우의 대명사 주드 로가 가세한다. 댄버스가 몸담는 우주 전사 집단 크리 스타포스의 사령관으로 나선다. 특유의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휘업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6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될 ‘캡틴 마블’은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댄버스가 지구로 와 쉴드 요원 닉 퓨리와 손잡고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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